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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둘레길 대모산구간에서 구룡산까지 등산

by 초롱맘지기 2022. 6. 13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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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주 토요일은 등산하는 날로 정한 지 2달째 8번째 등산길은 서울둘레길 대모산 구간을 시작으로 구룡산까지의 등산경로를 정하고 갔다. 인터넷을 보니 매우 쉬운 난이도의 산이라고 해서 가봤는데 생각보다 경사가 높은 길이 많고 살이 많이 찐 초보 등산객은 좀 어려울 거라 생각된다. 물론 대모산만 슬슬 올라갔다 오는 건 쉽지만 구룡산까지 넘본다면 생수도 작은 통이 아닌 큰 통 생수를 사 가길 바란다..

 

서울둘레길 대모산 등산로 입구

대모산입구서울둘레길-대모산등산로-입구앞-약도
서울둘레길 대모산구간 입구

서울둘레길 대모산 등산로 입구는 수서역 6번 출구로 나가서 100m 정도 걸어가면 찾을 수 있다. 공사현장인지 가림판 같은 데서 시위를 하시는 분들도 있어 시끌벅적했는데 길 따라 쭉 가다 보니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. 주변에 빈 공영주차장이 많아서 대모산만 간단하게 올라갔다 내려오실 분들은 차를 가지고 가셔도 괜찮다

대모산-등산로-입구
대모산 등산로 입구

오우.. 입구부터 반겨주는 높은 경사로.. 대모산은 황토길로 되어있어서 그런지 맨발로 등산하시는 분들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. 이날 올라가면서 맨발 등산하시는 분들을 10분 이상 만난 거 같다. 심지어 맨발로 뛰어서 대모산 위아래로 왔다 갔다 하시는 분도 봤는데 등산 초보인 나에게는 매우 신기했다.

 

처음에 경사가 좀 높고 능선 따라 가다보니 위아래로 오르락내리락하면서 100kg에 육박하는 남편은 반죽음 상태로 대모산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.

 

서울둘레길 대모산 장상에 서다

대모산정상-길안내표지판대모산정상-표지판
대모산 정상까지 표지판 및 정상이미지

아~ 생각보다 능선에서 올라갔다 내려갔다를 많이 하며 힘을 쭉~ 빼고 올라온 대모산 정상 좀 힘들었지만 바로 옆에 보이는 구룡산 가는 길 표지판 ㅋㅋ 그때부터 힘들었는지 사진이 없다ㅠㅠ 블로거로서 아직 자질이 많이 부족한 듯하네요;

 

대모산이 1의 힘들기였다면 이어서 가는 구룡산은 x2정도 하면 된다. 특히 마지막 오르막길은 초보자가 쉬어갈 수밖에 없는 코스... 다행히 중간중간 쉬어갈 수 있는 계단이 많이 되어 있어서 쉬엄쉬엄 올라갈 수 있었다.

 

대모산 정상 직전 서울 풍경

대모산-정상-서울풍경-이미지
대모산 정상 서울풍경

이날 미세먼지가 많은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깨끗한 서울 풍경을 볼 수 있었다. 조금 힘들었지만 다른 산에 비해서 강아지와 함께 올라오는 등산객이 많은 거 보니 어제 먹은 술 때문에 더 힘들게 느껴졌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.

 

대모산은 등산 초보에게 좋은 등산코스라 생각되며 대모산까지 올라간 김에 구룡산까지 도전해보길 권해드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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